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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헨릭 입센> - 인형의 집 희곡 분석 - 노라는 자유의 평등을 위해 싸우는 여성 본문
읽고 싶었던 희곡이었다. 입센의 작품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그리고 페미니즘과 연관 있다고 알려진 유명한 작품 <인형의 집>
작은 종달새~ 나의 작은 다람쥐~등으로 불리며 노라는 어릴 때부터 인형처럼 살아왔다.
아버지에게 인형처럼 다뤄지며 커왔고, 커서는 남편 헤르마의 집에 갇혀 애 셋을 낳으며 취향하나 없는 여성이 되었다.
모든 걸 남편의 선택과 취향에 맞춰주며 그렇게 살았다.
극 안에 부부관계는 누가 봐도 기이했고, 다 큰 여성에게 마카롱을 먹지 말라며 꾸짖는 남편의 모습과 무엇 하나를 해도 잘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여성 취급을 받는 모습들은 충격적이다.
남편 헤르마는 다 책임져줄 거 같이 행동하지만, 불리한 상황 속에서 심하게 격노했다. 나무라던 노라에게 크로그스더의 편지를 읽고 돌변하는 모습 등 분노가 치밉니다.
남녀를 떠나 여성이 아닌 개인,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권리를 가져라라고 말합니다.
노라의 절망은 속박의 끈을 끊어버리고, 헤르마의 종달새라고 불렸지만 그 남편과 아이를 두고 떠나버립니다.
플롯 상 그녀가 가족을 위하고 순종적인 모습은 마지막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(주제)를 증폭시킵니다.
그렇게 했을 때 마지막에 노라가 헤르마를 두고 떠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속 시원한 결말로 이어지죠.
그저 처음부터 노라가 슬퍼하거나,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참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사람들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그렇게 하겠구나. 이렇게 생각하지만, 지금의 플롯 구조였을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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