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론/영화
<이와이 슌지> 라스트 레터 : 그때 그 시절 제2의 러브레터
Panic Jo
2021. 2. 26. 17:35
저희 한국에서 처음으로 외화 수입한 영화
<러브레터>의 감독 이와이 슌지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.
이와이 슌지는 <러브레터> <릴리슈슈의 모든 것> <윕반윙클의 신부> 등 한국에서 꽤 알려진 작품들을 연출하고 인지도가 있는 감독입니다.
한국 개봉 : 2021.02.24.
등급 : 전체 관람가
장르 : 멜로/로맨스, 드라마
국가 : 일본
러닝타임 : 120분
배급 : ㈜미디어캐슬
줄거리는 닿을 수 없는 편지로 그 시절,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결코-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레터.라고 짧게 요약할 수 있는데요. 그저 사랑이야기로 보기에는 더욱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.
제2의 러브레터라고 생각이 들만큼 좋은 작품입니다. 따뜻하고 그 시절 편지로 전하는 감성을 떠올리게 하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.
각본이나 내용은 분명 이와이슌지가 맞는데 연출이나 촬영기법은 슌지가 아닌 거 같았습니다. 그래도 신선하고 그거대로 보기 좋았습니다. 여름의 비 오는 소리 풀벌레 소리.. 오래된 시골집에 가면 떠오르는 많은 기억들이 마음을 흔드는 영화입니다.
아쉬우니 제가 사랑하는 영화 러브레터의 한 장면을 가지고 왔습니다.